



서울특별시 교육청
Office of education
Yongsan-gu,Seoul,Korea
Project Type :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Award : Winner
Size : 40,000㎡
새로운 교육청은 1층에서 도시의 길이 연장된 도시공간으로서 로비공간을 갖는다. 우리는 이 길을 통해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커피숍과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로비공간은 7층 건물 전체가 열린 아트리움 공간으로 도시적 스케일에 맞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이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교육허브공간과 업무공간의 공유공간이 시각적으로 통합된다. 2~3층의 교육허브공간은 1층의 도시가로가 입체적으로 연장된 것으로 공유공간은 아트리움을 향해 열려있으며, 이 공유공간의 프로그램은 교육주체들에 의해 이용되는 자율적 프로그램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로비와 아트리움은 입체적인 변주를 통해 소통하며, 프로그램은 다양한 레벨에서의 접근을 위해 테라스형으로 열려있다. 4~7층에 위치하는 업무공간은 시민에게 개방된 시설은 아니지만, 보안이 필요한 사무공간을 제외하고 데크, 휴게 등의 공유공간은 아트리움을 향해 열려있으며 시각적인 개방성을 유지한다.
공공건축의 공유공간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방법으로 점유되고 활용되며, 시각적으로 도시적인 크기에 맞는 시민광장과 소통한다. 광장의 장소와 건축의 공유공간은 아트리움에 의해 통합되며, 이것이 우리가 제안하는 공공건축의 공용공간 계획이다.
광장과 건축공간이 통합된 입체 커뮤니티 공간 공공건축의 목표는 공공성이며, 이 공공성은 소통과 개방으로 구현된다. 우리의 공공건축 대부분은 공공성이란 이름으로 건물 전면에 마당을 계획하지만, 프로그램과 분리되고 도시조직과 분리된 마당은 담장에 둘러싸인 소극적인 개방공간이 된다. 우리가 제안하는 교육청의 공공성은 도시조직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프로그램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광장과 건축공간이 통합된 것으로 녹지를 잇는 길로 연결된 도시조직과 개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소이며 시각적으로 입체적인 통합을 이룬다.
공공건축의 소통
건축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첫째, 시스템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개체 간 최적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형성해야 하고 둘째, 개인만을 위한 닫힌 공간이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공간을 지향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 태도가 건축공간에 실현됨으로써 접근성-연계성-개방성-쾌적성을 높여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그 과정이 심화되어 개인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였을 때 우리는 건축공간에서 공공성이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있다. 디자인은 용산공원과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의 녹지를 잇고, 주민에게 개방된 길을 만들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했다.
이 통로는 주민과 교육주체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건축과 광장이 통합된 공공건축의 새로운 공공공간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