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공원 전시온실(식물원)
Botanical Garden
Hwaseong-si, Gyeonggi-do,Korea
Project Type :Design Competition
Status : Idea
Size : 8,000㎡
With : LIVESCAPE
1. 자연을 담은 근린생활시설
온실은 주변을 압도하는 랜드마크가 아니라, 공원의 서측에 비스듬히 자리하며, 두개의 볼륨으로 나뉘어져 나지막히 주변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웃과 같은 온실
2. 자연의 작용을 만난다
중정은 하늘의 여백을 담는다. 지붕에서 채집된 물들은 모여서 작은 연못을 만든다. 하늘로부터 모인 물들은 정화되어 땅으로 흘러가며 대형온실의 캐스케이드로 경험을 이어간다.
3.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공간
우리는 자연을 좋아하여 삶에 지치면 일상을 떠나 강과 숲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일상을 하나의 공간에 담는다.
건강하게 관리되는 풍성한 자연속에서 일상의 여러모습들을 배치한다. 온실은 일상의 순간들을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설- ‘근린생활자연’ 의 공간이다.
그동안 온실은 식물에 대한 전시,교육,연구에 치중하여 식물이 주인이고 사람이 손님이 되는 공간이었다.
식물원의 본래 기능은 유지하되 우리의 일상을 공간 안에 채워넣어, 자연과 사람사이의 접점에서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곳곳에 담는다.
자연으로 가득한 일상 (NATURE-FUL LIFE)을 누리는 곳으로 주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도시는 이제 자연을 핵심가치로 하는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 온실은 자연과 사람을 함께 담는 일상의 공간으로 일상속의 Work, Play, Live는 자연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하게 채워진다.
생태(生態)는 살아있는 상태를 뜻한다. 온실에서는 일상에서 자연의 살아있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되도록 한다. 자연의 형상을 모사하여 조성한 것이 아닌, 자연의 ‘현상’을 감각하며, 그것을 일상의 다양한 모습에서 함께 누리는 경험을 하는 곳, 이곳은 자연의 감각으로 가득한 일상을 체험하는 곳, Nature-ful Life를 경험하는 장소가 된다.
커피를 마시며 과제를 하는 책상 너머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만드는 소리들, 천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움직이는 작은 이파리의 흔들림, 느껴지는 발끝의 감각, 다양한 자연의 현상들을 담은 온실이라는 공간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이다.
근린생활자연
‘근린’, 어디보다 가까이 일상과 함께하는 자연 온실 속으로 들어오면 ‘외부와 구분된, 그러나 연장된’ 자연 속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 활동들을 담은 마을이 펼쳐진다. 풍성한 나무와 수풀속에서 누군가는 책을 읽고, 누군가는 운동을 하고, 또 누군가는 음료 한잔과 함께 식물을 바라본다. 언뜻보면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모든 순간을 자연과 함께 교감하기에 무엇보다 특별한 일상을 만들어 낸다.
